“저는 올해 27살입니다. 대학 때 학내행사를 진행하면서 가수섭외, 사회자 섭외 등을 하느라 여기저기 전화를 하다가 이런 걸 대행해 주는 회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를 중퇴하고 창업을 했습니다.”

상생포럼 네트워크에 새 식구들이 들어왔다. 30일 저녁 팔래스호텔에서는 혁신성장ceo과정(IGC) 1기 입학식이 있었다. 창업 2년차부터 십수년된 기업까지 연령대는 30대가 주류를 이룬 젊고 활기찬 25명이 그들.

그러나 젊은 기업가만 입학한건 아니다. 50대 이각희 구우정보기술대표는“저는 10년 후배가 부르면 가능한 나간다”며“그러나 20년 후배가 부르면 달려 나간다”고 말하며 젊은 기업인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 무척 즐겁다고 밝혔다.

특이한 기업도 많다. 산악자전거 국가대표를 지내고 자전거 여행사업을 하는 이미란 케이벨로대표, 회사가 보유한 특허를 분석 정리해서 특허가치를 높여주는 특허분석가 신용완 모아덴테크놀러지대표, 후계수업을 받고 있는 건설회사 2세 경영인 임다빈 동인종합건설대리, 15년간 다니던 대기업 홈쇼핑을 그만두고 한류푸드를 기치로 내걸고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음식사업을 하는 정선영 비욘드푸드랩대표 등.


상생하려면 소통하라.

이날 입학식 축사에서부터 3교시까지 함께한 박찬중 비즈니스위원장은 옆에 앉은 김혜지 매치메이커대표에게 “지난달 상생과 세미나를 함께한 일본기업인 가운데도 커플매니지먼트 기업이 있다”며“일본기업과 함께 비즈니스를 하면 좋겠다”고 코치했다. 김대표는 지금까지 700여회 단체 매치메이킹을 성사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IG과정의 강의주제는 창업주들의 성공스토리를 주요테마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 각 협회장들이 교수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또 특이하게 멘토제도를 운영하고 이다. 기업 경력 수십년의 멘토들이 수강생들의 비즈니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IG과정은 상생5기를 졸업한 신향숙 애플앤유대표가 주임교수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신교수는“IG과정에는 연령구분 없이 모든 사업가들의 참여가 가능하다”며“젊은 사업가들은 경륜과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시니어사업가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활력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주 금요일 저녁 이한우교수의 논어수업에는 AP과정과 IG과정 수강생들이 합동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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