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우회사방문-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에 12.15(금)~16(토) 다녀왔습니다."

검색 잘하는자가 전문가로 행세하고, 비전문가가 전문가보다 더 설치는 시대. 수년간 개발한 최고 혁신적 결과물도 비전문가의 권위·착각이 만들어낸 '괴담'에 속수무책 휘둘리는 나라. 공학서적 몇개 읽었다고 엔지니어는 아니듯. 할 줄 아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고. 잘한다고 해서 프로페셔널한 '전문 직업인'라고 할 수는 없지요.  

비전문가의 손에 맡겨진 원전(原電) 강국, 코리아의 미래가 불안했습니다.

■ 상생10기-20명 원우님과 새벽버스에.

뭔가 답답하던 차에, '상생10기-한수원방문' 프로그램 공지를 보고. 저는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일단 경주로 내려가는 새벽 버스에 합류했습니다.

한수원에 계시는 상생 10기원우님
(오순록전무님, 이병국처장님)이 직접 초대해주셨고, '원전(原電)시찰'의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니,  매섭게 추운 새벽 공기도 따뜻한 온기로 다가왔습니다.

■ 원전 전문가를 만나다.

경주 한수원에 도착한후, 우리일행은, 원전(原電)전문가님들로부터 열정적인 강의를 들었는데, 천연가스,석탄,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정책에 대해 폭넓은 시야를 가질수있도록 종합적인 설명부터, 원전의 작동 원리, 대규모시설. 등 전문적인 부분까지 배울수있었습니다.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전문분야를, 적절한비유와 표현으로 '아주 쉽게~' 설명해주신 한수원 서경석 팀장님과 발전처장님. 그리고 상생10기 이병국처장님의 해설이 덧붙여지고, 뜨거운 사명감으로 원전시설을 설명주신 담당 팀장님들 까지. "대ㆍ단ㆍ했ㆍ습ㆍ니ㆍ다"

원전시설의 규모와 기술력 그리고 경제적인 비용도 설득력이 있었지만, 더욱 재밌고 신선했던 것은 '원전- 냉각수'로 기르고 있는 '수산양식장' 이었습니다.

수산양식장은 한수원 관내에 위치해 있었고,   '전복.광어.우럭.도미'의 치어부터 엄청 큰 생선까지 성장 단계별로 한가득 있었습니다. 싱싱한 생선들이 이미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 뜨거운 분위기와 열띤 토론

여기에 보태진 상생10기(20명 정도의 참석자) 원우님들의 진지한 '질문 릴레이'는 끊이지않고 이어져서,  저녁만찬 자리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저마다 이번 '원우회사 방문'에 대한 의미와 소회를 밝히며, 세계 top3 원전강국인 대한민국과 한수원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원우들의 소회나눔이 끝날무렵 마지막 멘트에 나선 이봉석대표는
 "너무나도 알차고 유익한 한수원 방문을 우리 상생포럼에서 매년 정례화 해야겠습니다"라고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주시고, 모든 일정을 준비해주신 한수원 -오순록전무님, 이병국처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박2일의 경주일정을 따뜻하게 챙겨주신 상생10기 김용수회장님을 비롯한 원우님들. 그리고 정말~대단히 능력이 많으신 류상근 사무총장님,  감사드립니다.

▶글 : (사)상생포럼 기획위원장 김혜영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