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책세미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합동 정책 세미나 - 상생포럼

생기원 보유 우수기술 100개 (사)ESC상생포럼에 제공키로,상생회원 기업과 핫라인 연결해 우선적 협업

(사)ESC상생포럼은 5월30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생산기술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영수 원장을 비롯해 이덕근 중소·중견기업지원본부장, 박영환 소장 등 생기원 주요인사 5명과 이봉석 대표 및 (사)ESC상생포럼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오늘 협약식에서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생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 100개 자료를 (사)ESC상생포럼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사)ESC상생포럼 회원 기업과는 핫라인을 연결해서 우선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결실을 맺었다. 아울러 두 기관은 매년 두 차례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협업을 통해 상생의 길을 열어가기로 했다.

이영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기술 분야의 산업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된 본 기관이 오늘 협약식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인들에게 통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생기원은 전국적으로 3개 전문연구소와 7개 지역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안산에 위치한 본 연구소는 융합생산기술 연구원”이라며 기술 산업화를 위한 융합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협약식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이봉석 대표는“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지원, 전문 정부 출연기관인 생기원과 국내 최고수준의 기업인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사)ESC상생포럼과의 오늘 협약식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생기원의 특허와 기술을 상생포럼 회원 기업들이 산업화에 적용해서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하고 그 결실을 함께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은 두 기관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및 교환으로 진행됐다. 이어 생기원에서 준비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이덕근 본부장의 설명으로 ‘생기원의 기술사업화 현황 및 추진전략’을 들었다. 이 본부장은 “돈이 안 되는 기술은 기술이 아니다”며“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며 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2시간가량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상생포럼 기업인들의 열띤 질문이 쏟아졌다.

노시철 인터로조 대표이사는“콘텍트렌즈를 제조, 수출하는 우리회사는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사업에 관심이 많다”며“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처음부터 주도해 온 생기원이 상생 회원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이사는“20년 이상 안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생기원의 존재를 오늘 처음 알게 됐다”며“생기원의 기술이전 루트와 비용, 신기술 검색방법, 협력개발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R&D Open Lab’과 같은 ‘공동연구소’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는데 생기원 박영환 소장은“현재 생기원 보육센터에는 10개 기업이 입주해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며“기술개발, 제조, 마케팅 등에 각각의 전문가가 있다며 분야별 전문가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글=김혜영 경희사이버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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