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살아가는 법…"나누고 포기 마라">
우직하게 32년간 가구 제조업 한길을 걸어온 '기부천사' 사업가가 있다.
주인공은 강준기 ㈜ 포머스 대표이사.
포머스가 어떤 의미냐는 물음에 강 대표의 입에선 대뜸 "'포'기 말고, '머'뭇거리지 않고, '스'스로 개척하는 가구 인생"이라는 말이 되돌아온다.
이런 포머스의 의미에는 그의 인생 역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강 대표는 1988년 동양사무가구 매장을 열어 가구업에 첫발을 내디딘 뒤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그의 사업장은 2009년 ISO 14001, ISO 9001 인증 등을 획득한 뒤 ㈜동양기업으로 법인 전환을 했다.
2016년에는 포머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포머스가 강한 중소기업으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었던 기회는 2010년 찾아왔다.
G20 정상회담 사무용 가구 납품 업체로 선정되면서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꼼꼼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중소기업이지만 개발팀, 연구소 등 대기업 못지않은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신뢰를 쌓은 덕분이었다.
포머스는 특허 실용신안, 중소기업 성능인증, 상표등록, ISO 인증, Q마크, 이노비즈, 벤처기업 등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자타로부터 공인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산학협력도 시행하며 사무용 가구 전문기업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2018년에는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우수상을 각각 받을 정도로 제품 품질과 기술 측면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뛰어난 품질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 덕에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한국디자인진흥원 우수디자인 선정 등의 영예도 거머쥐었다.이를 토대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경북 조달 업체 중 가구 분야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